HTTP 완벽 가이드 스터디 회고

데브코스에서 진행한 HTTP 스터디를 마친 후 작성하는 회고입니다

 

왜 HTTP 스터디?

스터디 주제로 HTTP를 선정한 이유는 HTTP가 백엔드 개발자라면 알고있어야 하는 지식이기 때문입니다.

애플리케이션과 통신할 때, 서버끼리 통신할 때 모두 HTTP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웹 프레임워크들도 HTTP를 기반으로 구현되어 있는데, HTTP를 잘 알지 못한다면 이를 깊이있게 이해할 수 없을 것 입니다.

 

스터디 이전에는 스스로 HTTP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스터디를 진행하며 기존에 알고있는 지식이 맞는지를 확인하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웹 기술에 필요한 HTTP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이번 스터디의 목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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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방식

스터디는 9회에 걸쳐 1, 2, 3, 4, 5, 7, 11, 12, 14, 15, 16, 17 장을 읽는 방식이었습니다.

스터디 모임 전까지 책을 읽고, 스터디 시간에 모여 정해놓은 방식대로 진행합니다.

스터디 기록 기록

처음에는 책의 각 장을 읽고 궁금한 부분,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11장, 12장 스터디 시간부터는 방식을 바꿔 문제를 제출하고 풀이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좌) 자신이 궁금하거나 중요하다 생각한 부분을 다음과 같이 조사하여 공유 / 우) 문제 제출과 문제 풀이하는 방식

 

HTTP 완벽 가이드와 같은 개발 도서를 읽고 스터디를 하는 경험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렇기에 2가지 방법으로 스터디를 진행하는게 어떤 방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하는데 도움이 될 지 판단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두 방식 모두 장점이 있겠지만, 저는 문제 제출과 문제 풀이 방식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방식대로 했을 때, 가볍게 책을 읽으면서 중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표시하고, 문제를 내면서 이를 파보고, 스터디원이 제출한 문제를 풀면서 인지하지 못한 중요한 부분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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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내용

스터디를 통해 공부한 내용은  

HTTP Method, 캐시, 프록시, 쿠키, 보안 HTTP, 국제화, content-negotiation... 등이 있습니다.

처음 접해본 내용도 있었고, 들어는 봤지만 자세히 모르는 내용, 그리고 알고 있는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를 예시로 들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스터디 페이지

책을 읽으며, "HEAD 메서드는 사용해본적이 없는데.. 언제쓰지?" 와 같은 궁금증을 조사해보고,

스터디를 진행하며 이런 기술을 써본 적이 있는지에 대해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터디 페이지에 적혀있는 링크입니다.

https://gyrfalcon.tistory.com/entry/HTTP-%EC%9D%91%EB%8B%B5-%EC%BD%94%EB%93%9C-%EC%A2%85%EB%A5%98-HTTP-%EB%A9%94%EC%86%8C%EB%93%9C-%EC%A2%85%EB%A5%98

HTTP 응답 코드 종류 && HTTP 메소드 종류

https://developer.mozilla.org/ko/docs/Web/HTTP/Methods/HEAD

HEAD - HTTP | MDN

https://www.rfc-editor.org/rfc/rfc9110#HEAD

RFC 9110: HTTP Seman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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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장점

위에서 언급했듯이, 저는 개발 도서를 읽고 스터디를 하는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이전에는 PS 스터디만...)

이번 스터디를 진행하며 느겼던 스터디의 장점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강제성이 생기는 부분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스터디에 강제성이라니..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기간을 정해두고 특정 챕터를 읽는 행위가 혼자한다면 흐지부지 될 가능성이 높은데,

스터디는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닌, 단체로 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의욕이 혼자할 때보다 더 생겨 적극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장점은 같은 내용을 읽고 서로 다른 생각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책을 집중해서 읽지만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자세히 보지 않았던 내용도 있을텐데 

스터디를 통해 이런 부분을 커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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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이번 스터디를 진행하며 아쉽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스터디 전날 책을 읽곤 했는데,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책을 읽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문제도 제출해야 하고, 문제도 풀어야 하니 좀 급한 마음에 책을 읽었던 것 같은데 이 부분을 다음번에는 고쳐보려고 합니다.

또 다른 아쉬움은 책에 대한 아쉬움이었습니다.

"책이 좀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라는 이야기를 종종 하곤 했습니다.

물론 정석적인 책이고 모두가 좋다고는 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기술과 대체된 기술들을 알게되었을 때 저런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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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스터디를 통해 책을 읽었기에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목표였던 HTTP에 대한 잘못된 개념을 바로잡고, 기존의 지식을 정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첫 스터디를 진행하며 제 자신의 고쳐야 할 부분을 알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 같습니다.

다음 스터디에서는 이 부분을 개선해서 저와 스터디원에게 더 도움이되는 스터디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머리로 잘 들어와라~